기술자의 작업장: 표현 거리 확대


이번에는 오랜만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시스템 설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군단에서 적용되는 표현 거리 확대에 관한 내용입니다.


저희는 새로운 확장팩에서 시스템 변화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부서진 섬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동부 왕국과 칼림도어를 탐험하실 때도 지형과 건물을 전보다 더 멀리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통해 표현 거리의 극적인 차이를 한번 비교해보세요!


먼저 소개해드릴 이미지는 어둠달 골짜기를 반쯤 가로지르며 카라보르를 바라볼 때의 차이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현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아주 높음 그래픽 설정의 스크린샷이고, 아래에 있는 사진은 군단에서 설정 가능한 그래픽 8레벨의 스크린샷 입니다.



스크린샷을 보시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아주 높음 그래픽 설정에서 카라보르는 실루엣으로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옵션을 군단에서 사용하실 경우, 다음과 같은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기대해도 될지 보여드렸으니, 저희가 진행중인 것에 대해 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플레이어가 지형과 구조물을 얼마나 멀리 볼 수 있는가는 두 가지 수치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는 “안개 거리”인데, 개체의 픽셀이 카메라에서 어느 정도 떨어졌을 때 완전히 안개 색으로 변하는지를 결정합니다. 다른 하나는 전체적인 표현 거리로, 모든 객체 구조를 확인한 후, 어느 거리 이후부터 표현 자체가 되지 않도록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낮은 사양에서는 지형과 구조물이 배경에 녹아든 것처럼 완전히 안개로 표시되다가, 가까이 갈수록 색깔이 입혀지는 모습에서 두 번째 수치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아주 높음 설정으로 구동 가능한 최고 사양 컴퓨터로 플레이할 경우, 완전히 안개로 표현되는 거리가 약 1,300 “게임 유닛” (야드)까지 확장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00 유닛을 넘어선 범위에 있는 물체들은 일정 수준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안개 색으로 표현됩니다. 군단에서는 같은 설정을 사용하실 경우, 2,600 유닛까지 거리가 늘어납니다. 같은 의미로, 현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높음 설정으로 1,000 유닛을 보던 유저분들께서는 군단에서 2,200까지 볼 수 있습니다. 군단의 10레벨 그래픽 설정에서는 3,500 유닛까지 볼 수 있으며, 이는 마지막 스크린샷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모리 관리를 감안하여 새로운 표현 거리는 64-비트 클라이언트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형과 물을 표현하는데 일정 거리에서 더 적은 버텍스를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게임 모델이나 나무, 그리고 건물들의 단계별 세부묘사 적용을 필요로 했습니다. 단계별 세부묘사를 지닌 모델은 시각적인 퀄리티를 낮추지 않으면서도 더 적은 폴리곤을 지닌 모델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에 대해 많은 시도를 했었기 때문에, 군단에서 이를 적용하는데 자신이 있습니다.


품질과 성능에 대한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그래픽 설정의 종류입니다. 저희는 더 이상 그래픽 설정을 낮음, 보통, 좋음, 높음, 아주 높음으로 구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군단에서 그래픽 설정은 1부터10 사이로 구분되며, 1과 10이 각각 최저 사양과 최고 사양이 됩니다. 이전 그래픽 설정과 비교하자면, 낮음은 3정도로 볼 수 있고, 7을 높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희가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을 조정하는데 여유를 주고, 저사양 플레이어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고사양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점차 군단 베타테스트가 진행될수록, 여러분들께 최상의 게임플레이 환경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표현 거리에 관련된 추가적인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적용된 변동사항들은 군단 베타 테스트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2016년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