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전략과 팀웍이 주가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전장의 목표물들이며 승리를 위해서 이 목표물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맞서 싸우는지가 중요합니다. 매 게임마다 다양한 전술적인 팀 전투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영웅을 얼마나 빨리 처치할 수 있는가’라는 명제에 매우 명확한 답을 내렸습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 게임의 밸런스는 팀 전투를 기반으로 구상되고 있습니다. 튼튼한 면모를 보이는 영웅들은 3명 또는 4명의 영웅들이 집중 포화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게 설계된 것이죠. 팀 전투 개시 후 아군 영웅들이 쓰러지기 시작하기 전에 각 팀이 최소한 몇 가지의 움직임을 취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하면 각 영웅들은 세 가지의 주요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술 사용을 위한 마나와 에너지 비용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터 자주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초반 단계에서는 급습을 통해 생명력이 낮은 적 영웅을 처치할 수 있습니다.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면 공격로에서 수적 우위를 점해 순식간에 적 영웅을 처치할 수 있죠. 하지만 전사형 영웅들 (예를 들어 ETC 그리고 무라딘 등)은 전투를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대1로 상대를 하더라도 쉽게 처치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들의 마나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전사형 영웅들도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게임이 중반에 접어들면 전장의 목표물들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이 때쯤 되면 영웅들의 레벨은 10 – 12 정도가 되며 모두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교전에서 전사형 영웅들은 더 처치하기 어려워지고 또 지원형 영웅들도 훨씬 더 강력해집니다. 이 단계에서 전사형 영웅들은 상대 팀에 파고들어 진형을 흐트러뜨리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됩니다. 따라서 둘 이상의 적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더라도 지원형 영웅의 치유를 받거나 자신의 기술들을 활용해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원형 영웅들은 일반적으로 광역 치유기 또는 기타 강력한 지원 기술을 통해 전체 팀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영웅들의 레벨이 15를 넘어서기 시작하는 게임 종반에 접어들면 전장의 목표물들은 이제 상대적으로 취약해집니다. 요새들은 영웅들이 갖춘 힘에 비해 약해지기 때문에 아군 영웅의 도움 없이는 지키기 어려워집니다. 강력한 용병들 또는 상대적으로 약한 용병들의 인해 전술도 보다 평범한 수준이 됩니다. 팀 전투가 더 일상적인 성격을 띄며 전장 곳곳에서 4인 혹은 5인 단위의 팀 전투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 단계에서 지원형 영웅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아군을 살릴 수 있고 전사형 영웅들도 적 팀의 맹공을 받아내며 살아남을 수 있을 만큼 튼튼해집니다. 이처럼 전사형 그리고 지원형 영웅이 효율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적 팀의 대형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그만큼 팀웍이 중요해집니다.


알파 테스트를 돌아보면 이러한 가치들은 저희가 수년 전에 세운 목표인 팀 중심의 전투라는 개념을 실현해 나가는 데 효과적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저희의 비전을 바꿔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영웅 처치 정도에 대한 다른 접근 방식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현재의 방식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가장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면 이를 변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해 주시고 또 건설적인 피드백을 전달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14년 4월 9일